27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을 마친 후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 등 참석자 600여명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사회봉사단
삼성은 27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2014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겨울캠프는 전국 읍ㆍ면ㆍ도서지역의 중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10개 대학 캠퍼스에서 3주일 동안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은 서울대, 연세대(송도), 고려대, 성균관대(수원), 이화여대, 충남대, 전북대,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에서 각각 중학생과 학부모, 대학생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 418명과 학부모 가족 160여명을 비롯해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기섭 부산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연세대에서는 박준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성균관대는 노인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경북대는 최외홍 삼성스포츠단 사장, 전북대는 김상항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도 수료식에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수료식에서 "진정한 창의력은 끊임없는 노력과 다른 사람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지난 3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겸비한 훌륭한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는 참가 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은 물론 자기주도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준 것으로 평가된다.
3주일 동안 영어ㆍ수학을 총 150시간 집중 교육한 결과, 캠프 입소 직후와 끝날 시점에서 실시한 자체 평가에서 평균 학업 성취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학년의 경우 영어 31점, 수학 23점 올랐으며, 2학년은 영어 38점, 수학 37점이 향상됐다.
또 학생들은 캠프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가 후에도 지속적으로 자기관리와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사로 참가한 대학생들은 중학생들의 학습지도 뿐 아니라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삼성은 교육환경이 미흡한 전국 읍ㆍ면ㆍ도서지역 중학생들을 위해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 할 예정이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