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IPS 모니터를 선보이며 세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 모델이 34형 21:9 모니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가 프리미엄 IPS 모니터를 선보이며 세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서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한 34형 21:9화면비의 '시네뷰' 모니터(모델명: 34UM95)를 비롯, 31형 리얼4K 모니터(31MU95) 등을 전시한다.
'34UM95'는 일반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9 화면 비율을 적용해 멀티태스킹 업무처리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특히 영화 감상, 인터넷 강의 수강 등 각종 와이드 영상 시청에 제격이다. LG전자는 'CES2014'에서 '34UM95'를 비롯, '34/29/25UM65', '29UB65' 등 다양한 21:9화면비 모니터를 전시한다.
LG전자는 시네뷰 모니터에 화면을 최대 4개로 분할하는 소프트웨어를 기본 제공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는 동시에 참고자료를 볼 수 있고, 사전을 찾으며 문서 작성을 할 수도 있다. 또 여러 자료를 동시에 띄워놓고 비교, 대조할 때도 유용하다.
또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선더볼트(Thunderbolt)를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트북-PC, PC-AV 기기 등의 조합으로 서로 다른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31MU95'는 리얼4K(4096x2160) 패널을 탑재해 그래픽/영상/사진 작업에 최적화한 전문가용 초고해상도 모니터다. '어도비RGB(AdobeRGB) 99%'의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력, IPS기술을 통한 눈의 편안함 등이 특징이다. IPS 패널은 각종 사진, 영화, 게임 협회에서 '최고의 패널'로 꼽힌 바 있다.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색 정확도가 높은 게 최대강점이다. 일반 패널과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지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LG전자는 '2014CES'에서 '34UM95'와 '31MU95' 외에도 '34/29/25UM65'등의 프리미엄급 21:9 시네뷰 모니터, 경제성을 강조해 B2B(기업간 거래) 제품으로 특화한 '29UB65'등 다양한 IPS 모니터를 전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내년 초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IT사업담당 박형세 상무는 "LG IPS모니터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프리미엄급 IPS모니터를 꾸준히 선보여 글로벌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