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STX-웅진 등 영향 대기업 계열사수 감소
기사입력| 2013-12-02 13:19:48
11월 대기업 집단의 소속 계열사 수가 전달보다 19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2월 1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 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1746개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태영은 지분취득 등을 통해 에너지 관리업을 영위하는 한라그린에너지(주)와 시설 관리업을 영위하는 경산에코에너지(주)를 계열편입했다.
현대자동차·롯데·KT·현대백화점 등 7개 집단도 회사설립 등을 통해 각 1개사씩 총 7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현대차는 현대위아이에취아이터보를, KT는 케이리얼티제4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계열사를 늘렸다.
반면, STX는 STX조선해양과 고성조선해양을 계열에서 제외했고 현대백화점은 구미케이블티브이 등 4개사를 청산 종결 방식으로 계열에서 뺐으며, 태광은 (주)티브로드서대문방송 등 7개사를 흡수 합병해 제외했다.
또한 웅진은 서울상호저축은행과 늘푸른저축은행 등 2개 금융사의 지분을 매각했으며 삼성은 세리시이오를 흡수합병하고 포스코는 성진이앤티, 다코스 등 2개사의 지분을 매각했다.
씨제이는 한원, 한국케이블티브이나라방송을 청산 종결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뺐다.
이밖에 청산종결,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의 이유로 영풍·대성·하이트진로·태영·한솔 등 6개 기업집단이 총 8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