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도 공사비의 과다로 도입하기 어려워 고급 빌라에서만 도입된 테라스룸을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건설 중인' 송파 아이파크'에서 전 실(室)에 도입,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잭 부브리가 심혈을 기울려 설계한 십자형 건축물에 전 실에 테라스를 도입한 외관디자인은 대규모 오피스텔 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는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서 단연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으며, 준공 후에는 한국건축문화대전에 출품 할 예정일 정도로 건축가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대는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0.5~3평까지의 테라스에서 간단한 티타임이나 식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개인 취향에 따라 화단, 빨래건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시행사인 대원도시개발산업 측의 설명이다.
송파아이파크는 전 실에 테라스를 설치함으로써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대부분의 오피스텔은 일반 오피스빌딩의 내부공간을 칸막이한 것에 지니지 않아 입주민의 안전과 구조적으로 외부창호 크기가 제한 될 수 밖에 없었다. 즉, 협소한 창호로 인해 오피스텔 내 환기가 자연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강제 환기 방식을 사용하는 일부 단지에서도 그 한계가 노출되어 왔다.
송파아이파크는 전 실에 테라스를 도입, 일반아파트와 같이 앞 유리문을 슬라이딩 창호로 설치가 가능해 개방감과 자연스러운 환기, 통풍이 된다. 테라스가 자연환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쾌적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것이다.
내과 전문의들은 자연환기는 일반오피스텔에서 도입하고 있는 강제환기방식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하면서 특히 유아 등의 호흡기 건강이나 아토피 예방에는 햇빛과 자연환기, 통풍이 절대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직장인들은 하루 종일 창호가 폐쇄되어 제한된 공기를 마시는 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집에 와서까지 오피스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은 정신건강 및 신체적으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하루 평균 20만대의 차량에서 뿜어내는 매연, 미세먼지 및 소음 등에 시달리고 있는 송파대로변의 한 블럭 이면에 위치하고 있고, 인접 대형개발단지의 차벽효과와 전방에 25,000㎡의 중앙공원을 갖고 있는 송파아이파크에서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송파 아이파크 단지와 중앙공원과 연결된 1km의 산책로는 하루 종일 직장에서 시달린 입주 도시민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유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건강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송파 아이파크가 분양에 성공한 요인은 ▲계약자 대부분이 대기업 직원 및 전문직 종사자로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구입한 소비자들이 많았고 ▲단지 주변에 중앙공원과 산책로 등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췄고 ▲전실 테라스와 자연 환기가 가능한 실내 구조 및 테라스와 커뮤니티 면적을 포함하면 주변시세보다 낮은 실분양가로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송파아이파크'는 지하 4~지상 16층 1357실 규모로, 지하 1층에는 주민공동시설 및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지상1층엔 판매시설, 지상 2~16층엔 주거용 오피스텔이 각각 들어선다.
전실(全室) 테라스와 단지 내 연장 1km의 산책로, 최고급 호텔 수준의 피트니스 클럽, 키즈카페 등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차별화된 입주자 전용시설을 갖춰 지난해 12월 분양 당시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3.3㎡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로 저렴하다. 이것은 2년전 인근에 분양된 가격과 비슷하다. 2년 전 가격으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입주는 2015년 8월 예정이다.
송파 아이파크는 일반분양을 끝내고, 현재는 회사소유분을 신혼부부와 한 자녀 가정 등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한정 분양한다.
대원도시개발산업 관계자는 "키즈카페, 휘트니스 클럽과 같은 생활편의시설과 단지 앞 센트럴파크 등의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에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실거주자에 한해 한정 분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 가족을 위한 집을 짓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좋은 집을 지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문의: 1899- 3999.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