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재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3조5천억 '최고 주식부자'

기사입력| 2013-11-25 10:58:29
자료출처=CEO스코어
주식 자산가치가 1000억원이 넘는 30~40대 주식부호 52명 가운데 자수성가 창업자는 9명(1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 주식부자는 3조5000억원의 주식 자산을 가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이었다.

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자산 가치가 1000억원을 넘는 30대와 40대 주식부호는 총 52명으로 이중 자신이 스스로 기업을 일으킨 자수성가형은 9명이었다.

최고 주식부호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현대엠코 등 현대차 계열사들의 주식을 보유해 자산이 3조5530억원에 달했다.

정 부회장의 자산가치는 지난해 보다 1300억 원 가량 늘어나, 2조6070억 원으로 2위에 오른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정 부회장과 이 부회장의 자산 차이는 지난해 말 7천750억 원에서 최근 9460억 원으로 1조원 가까이 벌어졌다.

3위는 1조3500억 원의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었다.

역시 1조 원대의 자산을 가진 4~5위는 게임사 넥슨의 지주사인 엔엑스씨 김정주 회장과 포털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이 차지했다. 두 사람 모두 자수성가형 부호로 재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1조 클럽'에 올랐다.

김 회장은 엔엑스씨 지분 48.5%를 보유해 자산가치가 1조3340억 원에 달했고,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 지분 4.64%를 가진 이 의장은 1조44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의장은 특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돌풍으로 네이버의 주가가 1년 새에 두 배 가까이 오르며 올해 처음 '1조 클럽'에 입성했다.

네이버 창업멤버인 이준호 최고운영책임자도 덕분에 7900억원(7위)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재벌가 2∼3세 중에서는 형제자매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경우도 많았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삼남매인 이재용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950억원)·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5463억원),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아들 정용진 부회장과 딸 정유경 부사장(2450억원), 현대백화점 정몽근 회장의 장남 정지선 회장(9030억원)과 차남 정교선 부회장(4640억원),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아들 동부제철 김남호 부장(6000억원)과 딸 김주원씨(1730억원),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4270억원)과 삼남 조현상 부사장(2970억원), 한국타이어그룹 조양래 회장의 네 자녀인 조현식(4800억원)·조현범(5920억원)·조희경(2340억원)·조희원씨(2970억원)도 포함됐다.

LG그룹의 후계자로 부상하고 있는 구본무 회장의 아들인 LG전자 구광모 부장은 5240억 원으로 14위에 올랐다.

이밖에 자수성가형 1000억 클럽 멤버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4930억 원),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2970억 원),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1760억 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창업주 이재웅 전 사장(1650억 원), 제약업체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사장(1080억 원), 에이블씨엔씨 서영필 회장(1050억 원) 등 6명이었다.

자수성가형 주식부호 1위였던 김택진 사장은 작년 6월 넥슨재팬에 지분 14.7%를 8045억원에 매각해 '1조 클럽'에서 빠졌다.

30, 40대 여성부호는 총 8명이었으며,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6950억 원으로 1위였다. SK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SK행복나눔재단 최기원 이사장이 6880억 원, 엔엑스씨 김정주 회장의 아내인 넥슨 유정현 이사가 5820억 원, 제일모직·제일기획 이서현 부사장이 546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1000억 클럽에서 이름이 빠진 자산가는 총 4명이었다.

효성중공업PG 조현문 전 부사장은 효성 지분이 7.18%에서 0.34%로 줄며 2500억 원에 이르던 자산가치가 350억 원으로 크게 줄었고, 수익감소로 주가가 폭락한 게임빌 송병준 사장, 고려아연 최윤범 부사장·최정일 상무도 자산이 줄어들었다.

이에반해 지난 8월 사망한 농우바이오 창업주의 장남 고준호 전략기획실 팀장과 지난달 상장한 내츄럴엔도텍의 김재수 사장 등 2명이 신규 진입했다.[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재계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