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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혼수 가전 트렌드는 3E

기사입력| 2013-11-04 16:22:42
LG전자 트롬 스마트 세탁기
최근 경기 불황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새로운 혼수 가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불황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인해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등 필수가전 위주로 장만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매년 여름에 전기세 폭탄을 맞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구매요인이 되었고,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스마트 기능이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박민우 점장은 "최근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예비 신혼 부부들이 혼수 가전 구매 시 꼭 사야만 하는 필수가전 위주로 구매를 결정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 만큼 꼼꼼히 따져 신중하게 구매하는 추세"라며 "또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구매요인으로 알뜰 구매의 제1원칙이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스마트 기능'을 들 수 있다"고 전했다.

◆ Essential 실속 중요, 꼭 필요한 필수 가전만 구매

혼수준비도 불황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다. 혼수로 장만하고 싶은 제품은 많지만, 실속을 따져서 꼭 필요한 가전만 구매하는 트렌드가 대세다. 요즘 예비부부들이 고려하는 필수가전은 단연 냉장고, 세탁기, TV 그리고 에어컨.

그러나 구매 품목은 실속 있게 선정하더라도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구매하는 만큼 대용량, 대화면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은 추세다.

여성이 욕심 내는 혼수 가전인 냉장고와 세탁기는 장기적인 사용이 가능한 품목인 만큼, 출산을 통해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냉장고는 900L 이상, 세탁기도 17kg의 이상의 제품이 인기다.

남성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TV는 고화질에 화면 크기는50인치 이상의 큰 사이즈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올레드, 울트라HD TV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고화질' 제품들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면서 일반형 스마트 TV 또한 3D 기술을 접목해 영화관 못지 않는 고화질을 구현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2013년형 LG 시네마3D 스마트TV LA8600의 경우, 색상?명암?선명도 등을 영상에 맞게 최적으로 제어하는 '시네마 3D' 화질 엔진을 탑재해 예비 부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에어컨은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필수가전으로 등극한지 오래. 가족 구성원은 물론 집들이 초대로 오게 되는 손님들도 자주 보게 되는 거실에 위치하는 만큼, 기능 이외에도 디자인이 중요한 구매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에어컨의 기본 기능인 냉방은 물론 난방까지 가능한 제품이 출시되어 그야말로 사계절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LG전자도 40도 이상의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겨울철 실내 공기를 빠르고 훈훈하게 만들어 주는 휘센 냉난방 에어컨을 출시했다.

◆ Energy efficiency 알뜰구매의 제1원칙,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 체크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과 겨울은 길어지고, 봄과 가을은 짧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 여름에도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부터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기세 폭탄을 맞는 가정들이 많았다.

이에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제품 구매 시 에너지 효율등급과 절전기능에 대해 문의하는 예비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기능이나 가격 못지않게 '에너지 효율성'부분이 혼수에서 주요 구매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또한 모든 가전제품 정면에는 에너지 효율등급 라벨이 붙어져 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따지지 않는 소비자라도 라벨표를 보게 되면, 에너지 효율을 체크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등급 간 효율의 차이가 5~7% 정도가 되고, 1등급 제품을 사용할 시에 5등급 제품 대비 약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만큼, 예비 부부에게 혼수 구매에 있어서 에너지효율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LG디오스 정수기냉장고는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얼음정수기와 양문형 냉장고를 결합한 제품으로 가장 큰 장점이 '세이빙(Saving)'이다. 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쓸 때보다 전기료는 19%(자사제품 기준), 제품 구입 비용은 14%(일반 정수기 5년 렌탈 계약 비교 시)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의 '손연재 스페셜 G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보다 150% 가량 효율이 높은 '에너지 프론티어 라벨'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기존 정속형 에어컨 대비 전기료를 50% 수준으로 낮춰 월간 전기료가 1만2,000원(에어컨 단독 사용기준ㆍ누진세 미 적용)에 불과하다.

난방이 가능한 LG 휘센 냉난방 에어컨은 동일 면적을 난방 할 때, 전력소모가 일반 전기 히터 대비 약 4분의 1에 불과하다. 하루 8시간씩 한 달 간 20.3 ㎡(7평)을 난방 할 때 일반 온풍기는 약 890kWh의 전력이 소모되지만, LG 난방에어컨은 240kWh밖에 소모되지 않는다. LG전자의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는 3.5Kg 정도의 소량 세탁물을 표준세탁 코스로 세탁할 경우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19분 단축되며, 물 사용량도 58% 절감할 수 있다. 전기 사용량도 68% 가량 절감된다.

◆ Easy to use 맞벌이 부부가 43.5%, 사용자 편의 돕는 스마트 기능 인기

지난해 맞벌이 가구 비율이 전체 배우자가 있는 가구의 43.5%에 달한다는 통계청 자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두 가구 중 한 가구는 맞벌이 부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증가했다. 이런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혼수 구매에도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스마트한 기능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 기능은 일상생활에서 실용성도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면 제품을 작동시킬 때나, 제품의 오동작 여부를 확인할 때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NFC 기능을 탑재해 출시한 '트롬' 스마트 세탁기(모델명:FR4349MAFZ)는 '원터치 스마트 진단'으로 제품의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2~3초 안에 제품 오동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눈에 띈다. 오동작으로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사항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간단한 고장은 서비스 기사를 부를 필요 없이 사용자 스스로 조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알림' 기능을 갖춰 세탁이 끝나거나 세탁 시 오류(배수 불량 등)가 발생하면 스마트폰 팝업 메시지로 알려준다. 2014년형 LG전자 에어워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워셔 운전 시작', '에어워셔 운전 정지' 등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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