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성과급은 수익률에 비례
기사입력| 2013-10-25 09:17:04
국민연금공단은 25일 기금운용본부가 기대 이상의 성과급을 받았다는 지적에 대한 반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공단은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은 외부 민간전문가(성과평가보상전문위원회)들의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고 전제하고, 정량평가는 기금의 장기성과를 지향하는 특성을 반영해 최근 3년 평균 운용수익률을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은 2010년 10.37%, 2011년 2.31%, 2012년 7.03%다.
공단은 올해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이 2012년도에 비해 상승한 것은 2012년도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이 2011년도보다 개선되어 정량평가 점수가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률은 2012년 9.1%, 2013년 16.3% 등 높지 않으며, 민간부문(30~50%)이나 타 공공기관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이어 시장(27개 운용기관) 평균대비 본부의 기본급 수준은 97.2%이나 성과급을 합산한 총 급여는 81%수준으로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