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한강 2차 푸르지오 조감도
부동산시장에 가격파괴바람이 거세다. 상반기 침체된 부동산시장에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한 단지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역시 인근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 가격'이었다.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로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주택을 고르는 기준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가격이 낮을수록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은 줄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반기 릴레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대우건설도 분양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공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에 주변시세보다 낮은 분양 가격을 내세워 실수요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주 서울 관악구·위례신도시·하남미사서 4개 단지를 동시에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역삼, 마포,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연말까지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1만 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 8.28 전·월세 대책 호재로 관심 높은 '역삼 푸르지오 시티'
우선, 강남에서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분양가를 앞세운 '역삼 푸르지오 시티'가 눈길을 끈다.
역삼 푸르지오 시티는 8.28 전·월세 대책 이후 강남역권에서 메이저 건설사가 첫 선을 보이는 빅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5-17 외 3필지에 지하 7층, 지상 15층으로 전용 23~33㎡, 총 333실로 구성된다.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8-3 푸르지오밸리 3층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강남구에서 보기 힘든 1,500만원~1,650만원대로 최근 강남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저렴하다. 최근에 강남일대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가 1,800만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분양가다.
기업이 몰려있는 테헤란로 일대의 풍부한 직장인 고정임대수요와 함께 도보로 이용 가능한 강남역과, 역삼역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강남구 일대에서 인기가 높아 품귀현상을 보이는 투룸(2Room)을 122실 보유하고 있어 금융권 종사자나 전문직군,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을 중심으로 서울시내, 수도권 전지역으로 연결되는 광역 대중교통망을 갖췄고 강남대로, 테헤란로, 한남대교,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분양문의) 02-539-6114
▶ 별내택지지구 마지막 민영 아파트 '별내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에 마지막 민영 아파트 '별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별내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1층 14개 동, 전용면적 76㎡ 318세대와 84㎡ 782세대 총 1,100세대 규모로 별내택지지구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대 규모이다.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요즘, 별내택지지구는 공급물량이 적어 전체 공급되는 아파트 24,000여 세대 중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이 4,000여 세대에 불과하다.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 특히, 이 단지는 최근 틈새평형으로 인기가 높은 전용 76㎡가 전체 세대의 약 30%인 318세대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 초반대로, 최근 분양한 인근 단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별내동 153-2(별내농협 본점 건너편)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1600-7087
▶ 마포 합정동 부동산 시장의 핵심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는 11월에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면적 83, 110㎡, 198가구이며 132가구가 83㎡ 중소형가구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직통 연결되는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와 입체보행통로(지상/지하)로 연결되는 더블 역세권이며, 강변북로, 올림픽대교, 양화대교 등 도로망으로의 접근도 쉬워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광화문?시청?여의도 등 업무밀집지역과도 인접해 있으며 서울의 대표 상권인 홍대?신촌과도 이동이 쉬워 편리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상 36층인 초고층 아파트로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한강공원을 도보로 15분 내로 이용 가능해 한강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지난 3월 분양에 성공한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처럼 인근에 입주해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가보다 3.3㎡당 1,000만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문의) 02-337-5377
한편, 대우건설은 이미 지난 7일 분양한 미사강변 푸르지오를 주변 단지 시세 대비 낮은 수준의 분양가를 내세워 1~2순위 내 마감했었다. 미사강변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강일지구, 풍산지구 단지 시세인 1,320~1,360만원대와 비교해 비교적 낮은 수준인 3.3㎡당 평균 1,280만 원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 침체된 상황에서 최근 성공한 단지들을 보면 주변 단지와 비교해 저렴한 분양가 책정이 성공 요인의 큰 트렌드"라며 "입지적 장점과 대우건설의 우수한 브랜드에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