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진격의 롯테마트, 인도네시아 성공 안착
기사입력| 2013-10-14 17:18:59
롯데마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주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2013 코리아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한국음식 알리기에 앞장선다.
행사는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 라투플라자점, 클라파가딩점, 쿠닝안시티점, 파트마와티점, 빈타로점, 타만수리야점, 버카시정션점 등 8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식품의 안정성 및 건강식품 이미지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사조해표, CJ제일제당, 롯데제과, 롯데칠성, 강진농협 등 총 3만달러에 달하는 국내 10여 개 제조사의 냉동식품, 소스, 과자, 음료, 쌀 등 300여 개 품목, 총 6천 7000여 박스를 준비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연계해 클라파가딩점, 타만수리야점, 빈타로점, 파트마와티점, 버카시정션점 등 5개 매장에서 사물놀이 공연 및 댄스 경연대회, K-POP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이전에도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실제로, 작년 12월엔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클라파가딩점 1층에 약 46평(152㎡) 규모로 K-HIT 플라자를 오픈 해, 64개 업체의 270여 개 상품으로 중소기업상품 홍보 전용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엔 신규 26개 우수 중소기업들을 선정, 기존 K-HIT 플라자를 통한 홍보와 더불어, 현지 인허가 획득 지원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현지화와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윤주경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는 금융위기 국면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경제적 위상이 높다"며,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와 같은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현재 총 3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2개 점포를 오픈 할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