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 '트롬' 5종 및 광파오븐 1종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력은 물론 친환경 기술력까지 우수함을 입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드럼세탁기 5종 및 광파오븐(MA323DBN) 1종이 지난달 27일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노력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자사 홈페이지 및 카달로그를 통해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알림으로써 친환경 소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은 저탄소 친환경 제품의 개발 및 소비 촉진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다.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1차로 '탄소배출량' 인증을, 이 중 탄소배출량 및 탄소감축율 기준을 만족시킨 제품에 2차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2011년 저탄소제품 인증 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세탁기, 냉장고를 포함해 국내 가전 업계 중 최고인 총 14개 모델이 인증을 획득했다.
조한기 LG전자 상무는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대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앞으로도 에너지효율 및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