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 디오스 V9100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늘어나면서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직장 맘들이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살림을 해결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게 된 것 이에 생활 가전 업계에서는 살림에 서툰 새댁들이 친정 엄마를 찾지 않아도 될 만큼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 '스마트 디오스 V9100'(모델명: R-U913SBRD)은 스마트 디오스 냉장고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에 EBS '최고의 요리비결' 콘텐츠를 탑재하여 조리법을 제공한다.
동영상을 요약해 볼 수 있는 '1분 레시피' 기능을 추가, 쉽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를 배려했다. 요리에 아직 서툰 새댁이더라도 친정 엄마 도움 없이도 쉽게 요리를 따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LG스마트 냉장고'로 영수증을 찍으면 구입식품 목록을 자동 인식, 냉장고에 저장된 식품보관 목록으로 전송하는 '스마트 스캐닝' 기능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주부들이 냉장고 전면에 위치한 LCD 화면에서 손으로 일일이 식품을 선택,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그밖에도 LG '디오스 스마트 V9100'은 식품 종류, 위치, 보관기간 등을 냉장고 LCD화면 및 스마트폰에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홈플러스'와 제휴해 냉장고 LCD 화면에서 필요한 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심야 시간 및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절전 모드로 전환해 전기료를 절감해주는 '스마트 절전' 등 기존 '스마트 디오스' 냉장고의 주요 기능도 모두 갖추어 초보 주부들이 살림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리큅은 덮개 고정장치가 되어 있어 음식물이 넘치지 않아 타거나 넘칠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슬로우 쿠커'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 끓이는 요리를 할 때 언제까지 불을 줄여야 하는지, 언제까지 끓여야 하는지 익숙하지 않은 초보 주부들을 배려했다.
슬로우쿠커는 재료를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요리를 완성시켜준다. 혹여 탈 까봐 계속 가스레인지 앞에서 이리저리 저어가며 지켜보지 않아도 준비된 재료를 넣고 전원만 켜주면 저온에서 오랜 시간 조리되며 하나의 요리를 완성한다.
또 '슬로우쿠커'는 저녁에 미리 재료를 준비하고 잠자기 전에 켜놓고 자면 아침에 완성 요리를 바로 맛볼 수 있어 맞벌이 초보 주부의 시간 절약을 도와준다.
필립스전자는 섬유에 따라 적정한 스팀과 온도를 자동으로 정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림질을 할 수 있는 스팀 다리미 '퍼펙트케어(GC9220)'를 선보였다.
'퍼펙트케어'의 '자동온도설정기술(The Optimal Temp Technology)'은 열판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스마트 컨트롤 프로세서(Smart Control Processor)를 통해 별도의 온도 조절 다이얼 없이 섬유에 맞는 최적의 열판 온도와 스팀의 조합을 찾아 옷감 손상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다림질 할 수 있게 한다. 초보 주부들이 옷감을 다릴 때 흔히 할 수 있는 온도 조절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것.
국내 최다 6중 코팅과 특수 설계된 스팀홀이 풍부한 스팀과 골고루 열을 전달해 더욱 효과적으로 주름을 제거하는 '특수 스팀 글라이드 열판' 역시 퍼펙트케어의 특징이다. 열판의 앞 부분은 유선형으로 디자인돼 단추와 옷깃 구석구석까지 말끔히 다림질이 가능하며, 석회질 방지 시스템으로 물 때가 생기는 것을 방지, 다리미를 깨끗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 물이 닿는 수세미와 행주, 칼, 도마는 규칙적으로 살균해 청결을 유지할 필요가 있지만 초보 주부들은 설거지 이외에 살균 과정을 놓치기 쉽다. 주방의 경우 각종 물때와 기름때 제거도 중요하지만 직접 음식에 닿는 주방용품은 살균을 더욱 신경써야 한다.
생활용품을 일일이 삶고 건조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한경희생활과학의 친환경 살균수 제조기 '아토클리즈'를 활용해 주방가전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다. '아토클리즈는' 찬물에 살균하는 비가열 방식으로 삶거나 화학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물만으로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의 세균을 3분 이내에 제거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초보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살림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들이 진화하고 있다"며 "스마트한 기능이 탑재된 생활가전들을 활용하면 서툰 살림도 보다 손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