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꼬망스.
장마와 무더위가 겹치며 직장인이 '땀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큰 고민은 옷이다. 습기가 많은 계절 특성상 의류 관리가 어려워 고를 수 있는 옷이 한정적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 비위생적으로 보이기 쉽다.
최근 가전업계는 이점에 주목,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LG전자의 꼬망스다. 여름에는 습기가 높아서 젖은 빨래나 수건을 조금만 널어 두어도 냄새가 난다. 빨랫감이 생길 때마다 바로 세탁을 해줘야 한다. LG전자 '꼬망스'는 대용량 세탁기 대비 전기 사용량 68%, 물 사용량 53L를 절감할 수 있어, 세탁을 자주 하게 되는 여름철에 딱 맞는 미니 세탁기다.
란제리, 면 속옷, 아기 옷, 일반 세탁, 표준 삶음, 탈수 등 8가지 코스로 옷감에 딱 맞는 세탁코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의류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며, 특히 란제리 코스 이용 시 고급 섬유 소재를 손상 없이 세탁할 수 있어 높은 습도와 땀 때문에 잦은 빨래를 해야 하는 여름철에 유용하다. 또한 스피드 코스를 사용하면 국내 최단 시간인 17분만에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마칠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트롬 드럼세탁기와 같은 DD(Direct Drive) 모터가 적용되어 세탁력은 강력한 반면, 세탁용량은 3.5kg으로 사이즈가 작아 공간 대비 효율이 높다.
높은 습도와 땀으로 여름철에는 머리를 말리는 것도 곤혹스럽다. 짧은 시간 안에 머리를 말릴 수 있는 고출력 헤어드라이어는 강한 자외선으로 머릿결이 약해지는 여름철, 헤어 드라이기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어 인기다.
FHIKOREA의 'FHIHEAT NANO SALON PRO 2100' 헤어 드라이어는 일반 제품과 비교해 50% 강력한 AC교류모터를 적용하고도 소음이 적은 제품이다. 높은 열과 20m/s의 풍속을 자랑하며 일반제품에 비해 건조시간이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온도 조절은 물론 풍속 조절까지 가능해 전문가 못지 않게 누구나 자신의 모발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스타일링 및 건조가 가능하다.
땀이 많아지는 여름철, 조금만 돌아다녀도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어렵고 특히 흰색 옷을 입었을 때는 겨드랑이가 땀으로 도드라져 보여 스타일을 망치기 쉽다.
여름철 땀과 냄새의 원인을 차단해주는 데오드란트 제품을 미리 바르면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데오드란트 겸 보디미스트인 해피바스의 '데오미스트'는 데오드란트 기능에 해피바스 에센스 보디워시의 라임, 베리, 로즈향까지 담은 제품이다.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면 겨드랑이(도포부위)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거나 모공 입구를 일시적으로 막아주면서 땀 배출이 억제되어 고약한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파괴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향과 피지관리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지닌 제품들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뜨거운 열을 분사하는 무거운 다리미로 옷을 다리다 보면 땀 범벅이 되기 쉽다. 로벤타 '울트라스팀'은 빠른 예열과 가벼운 무게로 '땀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30초 안에 스팀이 나오도록 설계해 빠르게 옷감을 다릴 수 있으며 풍부한 스팀으로 옷 맵시를 스타일리시하게 낼 수 있어 습기가 많은 여름철 옷이 쳐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옷을 걸어 놓은 상태에서 스팀만 분사해주면 주름이 펴지도록 설계되었고, 다리미판이나 물통을 따로 장착할 필요가 없어 휴대가 편리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에도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한 여름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여름철 스타일링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사용편의성도 높기 때문에 상쾌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