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경기불황 생활가전 기능성도 바꿨다 "복합 대신 단순하게"
기사입력| 2013-07-06 09:03:47
경기불황이 생활가전의 트렌를 바꾸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가전업계는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춰 기능, 가격 면에서 합리성을 확보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위시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소비트렌드 변화는 중소기업에게 희소식이다. 중소기업은 꼭 필요한 본연의 기능은 갖추 돼, 가격 경쟁력으로 합리성까지 더한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이 구매로 자연스레 연결되고 있다.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팝' 한국형 주거환경 맞춤형
로봇청소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본연의 기능인 '청소력'이다.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 유진로봇은 이처럼 로봇청소기 본연의 기능인 우수한 '청소력'과 '감각적인 디자인',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을 더한 '아이클레보 팝'을 출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아이클레보 팝은 주행 알고리즘 및 설계방식 등 세계시장에서 인정 받은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만의 앞선 기술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제품으로, 특히 공간분석 확장주행 시스템을 통해 청소해야 할 공간과 상황을 최적의 주행방식으로 이동하며 청소해 더욱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다.
동급 제품 중 최대치인 18mm의 문턱 등반 기능과 함께 집안 환경에 따라 '바닥밀착형 오토모드'와 '문턱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문턱 높이에 따른 이상 동작 없이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한국형 주거환경에 안성맞춤이다. 수명이 긴 친환경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 에너지 효율을 높여 1회 충전으로 최대 16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4가지 청소모드(오토, 스팟, 맥스, 물걸레)를 지원해 가정 집의 구조와 환경,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등, 4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대신 성능과 디자인은 업그레이드 됐다.
▶네스프레소 '픽시', 시·공간 효율 높인 커피
최근 복잡한 커피 머신 대신 시·공간 효율성을 높여 커피추출 기능 강화한 머신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네스프레소의 '픽시'가 대표적이다. 픽시는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최첨단 기능을 통해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데 필요한 시간, 공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국내 커피 애호가들에게 완벽한 커피 솔루션을 제공한다.
초소형 사이즈에도 불구, 완벽한 커피를 추출을 위해 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뿐 아니라, 30초 안에 머신 예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1분 남짓한 시간 안에 빠르고 완벽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 후 9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전원오프 기능으로 일반적인 에너지 효율등급이 40% 이상 적다.
▶한경희생활과학 '스팀다림 파워핸디' 다림성능 UP
한경희생활과학은 스팀청소기의 필수인 '다림기능'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신제품 '스팀다림 파워핸디'(HI-400)를 출시, 합리적 생활가전 출시 대열에 합류했다.
스팀다림 파워핸디는 스팀펌프가 내장되어 있어 예열 속도가 10초에 불과해 아침 출근이나 외출 직전 등, 자투리 시간에도 활용 가능하다. 무게가 600g밖에 되지 않아 손목이 약한 여성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강화된 소비자 편의성이 눈에 띈다.
▶교원L&C '웰스 시리즈 1', 작지만 강하다
다소 큰 부피로 인해 주방의 애물단지로 평가 받던 '정수기'가 진화하고 있다. 필요한 기능만 갖추면서 몸집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교원L&C의 '웰스 시리즈 1'역시 국내 최초로 정수기, 전기포트, 스마트폰 충전 세 가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웰스 시리즈 1은 저수조 대신 직수 출수 타입을 적용해 세균 및 미생물 생성을 차단했고, 5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더욱 건강해 졌으며, 온수는 정수된 물을 바로 받아 끓여주는 전기포트 기능으로 대신한다. 덕분에 주방을 어지럽게 만드는 전기포트나 스마트폰 거치대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폭 29㎝, 높이 32㎝로 대폭 줄어 든 제품 크기 덕분에 작지만 강한 정수기로 신혼부부, 싱글족 등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