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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전으로 떠오른 제습기…효과적인 활용법은?

기사입력| 2013-07-02 11:01:27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동안 제습기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65% 증가했다고 한다.

여름이 길어지고, 예년보다 습한 기후가 되면서 제습기가 국민가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수도권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장마를 대비하기 위해 제습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제습기가 국민가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습기 제거는 물론, 공기청정과 건조 기능까지 활용하여 4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습한 여름에는 제습 기능, 황사철인 봄과 창문을 꽁꽁 닫게 되는 겨울에는 공기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빨래 건조의 경우 계절 관계 없이 언제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다재다능한 멀티가전 제습기도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면, '그림의 떡'이 되기 쉽다. 이에 국내 제습기 시장 1위 업체인 LG전자는 제습기를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한 4계명을 발표했다.

첫째,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

제습기 선택 시, 공간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시 알맞은 제습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방이 2개에서 3개인 경우에는 10 ~ 13리터의 제습기를, 방이 4개 이상인 가정에서는 약 15리터 정도의 제습기를 추천한다.

또한 제습기 사용 시 중요한 건 방문과 창문을 닫은 후에 제습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어컨 가동 시 창문을 열어두면 냉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처럼 제습기 역시 닫힌 공간에서 사용을 해야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 제습기는 사용 공간 및 제습 환경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6리터, 10리터, 13리터, 15리터 등 다양한 용량으로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습도조절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30~80%까지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이동 바퀴가 있어 거실, 안방, 욕실 등 제습이 필요한 장소로 쉽게 이동도 가능하다.

둘째, 빨래와 신발건조, 제습기의 부가 기능을 적극 활용

최근 출시된 제습기는 습기 제거는 물론 신발건조나, 공기청정 등 복합적인 기능이 많다. 제습기 하나로 1석 3조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제조사마다 부가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LG전자 제습기의 신발건조기능은 신발관리가 특히 어려운 장마철에 유용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개발한 Y자 호스를 제습기에 연결해 신발 한 켤레를 동시에 건조시키거나 연장호스만 연결해 장화나 부츠를 건조시킬 수 있다.

또한 습한 장마철에는 빨래가 쉽게 마르지 않기 때문에 냄새 등이 신경 쓰일 수 있는데 제습기를 사용하면 쉽게 의류건조효과를 얻을 수 있다. LG전자 제습기는 옷을 널어두고 제습기를 의류건조 모드로 작동시켜두면 건조시간을 자연 건조 대비 시간을 4배나 단축할 수 있다.

셋째, 다기능을 이용한 사계절 생활화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제습 성능에다 공기청정 등의 기능을 더해 장마철에만 쓰던 가전제품이 아닌, 4계절 사용 가전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품들은 제습은 물론 공기 중의 유해한 세균까지 걸러주기 때문에, 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봄, 추워서 공기 순환을 하기 힘든 겨울 등 사계절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 제습기는 3M 퍼펙트 필터를 탑재 해 공기 중의 유해한 세균을 걸러준다. LG전자 제습기를 자녀 방에 틀어놓으면 적정습도를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공기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주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기에게도,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에게도 적합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한 여름 철에는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틀면 선풍기가 공기의 순환을 더 빨리 해주기 때문에 제습 효과가 더 좋아진다.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틀어도 에어컨 소비 전력의 30%만 쓰기 때문에 전기도 아끼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넷째, 제습기 관리법 숙지

어떤 가전이든 관리를 잘 해야 오래 쓰고, 100%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제습기는 습기를 빨아들여 물로 전환시키는 기기이기 때문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헝겊이나 천으로 제습기 구석구석을 닦아 주고, 물통 청소는 주2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공기 흡입구는 먼지가 쌓일 수 있으므로 진공청소기나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먼지제거만 간단하게 해주고, 제습기 뒷면의 큰 먼지를 걸러주는 기본 필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흐르는 물이나 중성세제를 녹인 물로 세척한 후 그늘에서 건조시켜 준다. LG전자 제습기의 3M 퍼펙트 필터와 같은 기능성 필터의 경우 1개월에 한 번 정도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고, 6개월에 한 번 새 것으로 교체해 주는 게 좋다.

LG전자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서 제습기가 국민가전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만큼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며 "제습기가 습기제거는 물론 공기청정이나 건조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만큼,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면 4계절 동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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