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가전

작은 놈들이 온다…1인가구 유혹 미니가전 부상

기사입력| 2013-06-29 22:01:18
LG전자 꼬망스.
가전 시장이 포화상태에 진입하자 가전 업계에서는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층인 1인 가구에 주목하며 돌파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장기 인구 추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2013년 25.9%에 이를 만큼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35년에는 34.3%에 이르는 높은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적인 증가와 함께 함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싱글족들이 많아져 두터운 소비층을 형성해감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들을 위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른바 1인 가구를 겨냥한 '미니맥스(mini-max)' 제품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미니맥스 가전'이란 크기는 작아지고 기능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으로 제공하는 가전을 말한다.

일례로 기존 대형 세탁기를 싱글족이 쓰면 빨랫감을 며칠 동안 모아 한 번에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미니맥스 가전인 소형 세탁기를 쓰면 동일한 성능으로 바로 빨래를 할 수 있는 데다가 추가로 전기세와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 생활 가전 업계에서는 세탁기,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 1인 가구들의 필수 가전용품에 미니맥스 가전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LG전자는 소량 세탁물을 매일매일 세탁하고자 하는 1인 소비층의 수요를 반영해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를 출시했다. '꼬망스'는 세탁용량 3.5㎏으로 속옷이나 아기 옷 등 소량의 빨랫감을 수시로 세탁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LG전자의 기존 트롬 드럼세탁기와 같은 DD(Direct Drive)모터가 적용됐다. 두드리기를 비롯해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 짜기, 흔들기 등 6가지 세탁 동작을 통해 손빨래 이상의 세탁효과를 낸다. 기존 제품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동일한 성능을 탑재한 것.

추가로 소량의 세탁에 맞는 기능별 세탁코스도 갖추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란제리, 면 속옷, 아기 옷, 스피드, 일반세탁, 표준 삶음, 헹굼+탈수, 탈수의 8가지 코스를 갖춰 옷감의 특성에 따른 맞춤 세탁이 가능하고 속옷의 경우 의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급 소재와 면 소재 코스를 구분해 세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옷감 손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세탁할 수 있다.

세탁 시간도 기존 제품 대비 단축되어 스피드 코스를 사용하면 국내 최단 시간인 17분만에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마칠 수 있어 빨랫감을 세탁기에 넣고 샤워하는 동안에 고속 세탁이 가능하다. 원 제품 보다 크기가 작아졌지만 성능까지 업그레이드 되어 1인가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에게는 4인 밥솥을 사용하면 남은 밥을 처리하는 것이 문제였다. 쿠쿠전자는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미니맥스 가전으로 압력밥솥 '쿠쿠 미니'를 선보였다.

싱글족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초소형(mini)이면서도 쿠쿠 10인용 최고급 모델에 적용된 분리 세척ㆍ자동 살균 세척ㆍ밥물 고임 방지 배수로, 소프트 스팀 캡 등 청결시스템을 갖췄다.

쾌속 취사기능으로 바쁜 직장인들도 13분 만에 1인분의 밥을 따끈하게 지어 먹을 수 있으며 또한 세 공기까지 밥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친구 한두 명이 집을 찾았을 때 손님맞이용으로 좋다.

테팔 미니 엑셀리오 그릴은 미니 사이즈에 기존 그릴의 성능은 그대로 갖추고 있는 미니맥스 가전이다. 1~2인용의 미니 사이즈로 기존 제품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 이 제품은 혼자, 혹은 친구와 단 둘이 식사를 할 경우 가볍게 꺼내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테팔의 인기제품 엑셀리오 엠비언스 그릴과 비교해 크기가 약 40% 축소되어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28cm 프라이팬이 들어가는 공간이면 보관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테팔 미니 엑셀리오 그릴은 테팔 만의 기술이 적용되어 기름기 없이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음식에서 나온 기름이 그릴선을 따라 물받이판 아래로 빠지도록 설계되어 기존 그릴에 못지 않게 기름기 없이 담백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득이 높은 1인 가구가 거대한 소비 집단으로 부상하면서 가전 업계에서 이들을 겨냥한 소형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크기는 작아져도 성능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인 세컨드 가전들이 꾸준히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