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재계

한류 열풍에 힘입은 'K-투어' 바람, 기업이 앞장선다

기사입력| 2013-05-20 17:00:57
'K-투어' 바람이 거세다. 한국에 직접 방문해 한국의 맛과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랜드마크를 두루 관광하는 한류 여행 K-투어. 한류 열풍으로 K-투어를 선택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매년 증가해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1월에는 사상 최초로 연간 외국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K-투어의 열풍에 발맞춰 해외 마케팅 전략으로 K-투어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외식 기업들이 선도하는 K-투어

외식 업계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 짐에 따라 K-투어를 활용한 해외 공략도 활발해 지고 있다.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및 바이럴 주체들에게 직접 K-투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선호를 높이고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도 강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현재 외식업계의 K-투어 마케팅은 해외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No.1 오리지널 스무디 전문 브랜드 '스무디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고객 2명을 3박 4일 일정으로 직접 한국에 초청하는 K-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 행사는 스무디킹이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 가속화의 일환으로 최근 싱가폴에 진출한 것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마련된 자리다.

싱가폴 현지에서 투어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진행된 싱가폴 내 페이스북 이벤트에는 약 500여명이 넘는 현지고객들이 참여, K-투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스무디킹은 초청된 고객들이 남산 한옥 마을과 경복궁, 인사동 및 광화문과 명동 등 한국의 다양한 랜드마크들을 모두 방문할 수 있도록 투어 일정을 세심하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초청 고객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에서부터 세계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의 최신 트렌드까지 한류의 A부터 Z를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5월 14일에 초청 고객들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스무디킹 본사를 방문, '글로벌 넘버원 건강음료' 스무디킹이 한국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경험했다. 스무디킹은 이번 싱가폴 고객들의 투어가 스무디킹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호감도를 한층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CJ 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지난해 8월 29일 "뚜레쥬르가 한국에 초대합니다" 이벤트를 개최,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 고객 6명을 한국에 초청해 본사 방문을 포함한 다양한 한류 체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 및 뚜레쥬르 하노이 1호점 오픈 등의 이슈를 기념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뚜레쥬르는 올해 2월에도 인도네시아 진출 1주년을 기념, 현지 고객 6명을 초청해 K-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2만 6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이뤄져 K-투어 및 한류에 대한 인기를 방증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고객들은 서울의 랜드마크들과 CJ 푸드월드 내 뚜레쥬르, 남이섬등을 방문하고 K-POP 공연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한류 체험 일정을 통해 한국과 뚜레쥬르에 대한 호감을 한층 높이고 현지로 돌아갔다.

◈ K-뷰티로 시작되는 K-투어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량이 처음으로 수입량을 앞질렀을 정도로 해외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매우 뜨겁다. 현재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현재 2,438억 달러로 반도체 시장의 1.5배나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류 및 K-뷰티의 열풍을 타고 이 거대한 해외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해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위해 뷰티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마케팅 전략도 바로 K-투어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지난 2월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우수고객 초청 행사인 '2013 미샤 S/S 그리팅데이'를 개최했다. 2013 미샤 S/S 그리팅데이는 미샤가 2012년 화장품 브랜드숍 업계 1위를 탈환한 것을 자축하는 자리로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대화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2013 S/S 그리팅데이에는 중국과 일본의 뷰티 파워블로거들을 초청, 총 450명의 한중일 아시아 고객들을 한 자리에 모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S/S 신제품 공개 및 한국 셀럽 모델들의 미샤 제품 후기 영상 및 인터뷰, 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로 미샤는 해외 뷰티 블로거들을 통한 긍정적인 바이럴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해외 고객들과 함께하는 '그리팅 데이' 행사를 진행, 한류 뷰티를 선도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는 최근 중국, 대만, 홍콩 등 총 10개국 120여명의 해외고객을 초청해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글로벌 토니모리 그리팅'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토니모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자축하고 토니모리를 사랑하는 해외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토니모리는 해외 고객들이 한국의 문화와 최신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토니모리의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투어를 구성했다. 무엇보다도 한류 스타이자 토니모리의 아시아 모델로 활약중인 그룹 JYJ와의 팬사인회도 투어에 포함, 해외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투어에 참여한 토니모리의 해외 고객들은 이번 투어로 토니모리가 명품 못지않은 글로벌 브랜드로 기억될 것 같다며 입을 모아 K-투어가 효과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으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스무디킹 마케팅팀 전유광 팀장은 "최근 해외에서의 한류 열풍 및 K-투어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K-투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며 "스무디킹도 지난해 싱가폴에 진출한 것을 기념하며 동남아시아 고객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에 착안, 스무디킹이 한국의 고객들과는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K-투어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인 만큼 국가를 넘어서는 독특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 시도하며 전 세계 고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재계 관련기사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