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SK브로드밴드, 1분기 영업이익 166억
기사입력| 2013-05-07 13:23:13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안승윤)는 7일 올 1/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와 44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IPTV 가입자 확대와 기업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6,0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규모 확대와 금융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6억원과 5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폭을 확대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는 직접 및 대면채널 중심의 유통 인프라 강화, 결합상품 판매 활성화,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본원적 경쟁력에 기반한 마케팅 강화로 1분기에 4만2000 가입자를 확보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제고 노력에 힘입어 201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단독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에 올라 CV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 경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기업사업에서는 사업 인프라 확대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부문 등에서의 대형 및 우량고객 유치는 물론 SMB(Small Medium Business)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전국대표번호 서비스에서 번호이동 영업을 강화하여 우량 고객의 유치를 지속하고 있다.
이같이 기업사업 전반에 걸쳐 매출 기반을 강화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24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IPTV 사업에서는 상품 경쟁력 제고와 유통 역량 강화를 통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3만 1천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1분기 IPTV 매출은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는 등 IPTV 사업이 전체 회사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B tv 모바일의 경우 지속적인 컨텐츠 경쟁력 강화와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상파를 포함하여 2만 5천편으로 확대된 VOD 콘텐츠 경쟁력은 물론 최근 류현진, 추신수 선수의 메이저리그 경기 독점 생중계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분기 이후에도 IPTV 서비스 품질 제고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유무선 결합 상품과 스마트 셋톱박스 출시 등을 통해 가입자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유통 인프라 강화와 함께 서비스 품질과 결합상품 역량을 제고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IPTV와 기업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본격화하는 한편, 향후 컨버전스 시장 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ICT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회사의 중장기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