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부동산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가 22일부터 적용된다.
22일부터 연말까지 1가구 1주택자(일시적 2주택자 포함)가 보유한 기존주택과 신규,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향후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 또한 '6억원 이하 모든 주택'으로 통일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취득세 면제 시행일은 대책발표일인 4월 22자로 소급,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4.1대책과 시행일자의 결정으로 투자자들과 임대 사업자들은 해당 아파트 중 옥석을 가리기 위해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수요자들 또한 양도세 면제 혜택이 적용되는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대우건설이 시공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 캠퍼스타운'(www.songdo-campustown.kr) 아파트는 최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이어 광역급행철도(GTX) 조기착공 기대감에 따른 '이중 호재'로 주목받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도 캠퍼스타운'은 지상 55층, 6개동 1230가구(전용면적 59∼101㎡) 규모의 대단지이며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한 3.3㎡당 1007만원부터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역세권 아파트는 서울,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매매가 및 전세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캠퍼스타운역 인근 '송도 캠퍼스타운' 맞은편에 입주(2005년)한 송도 아이파크 아파트를 보면 전용 84㎡형의 시세는 4억1000만 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
전세가도 마찬가지로 송도 아이파크 전용 84㎡형의 전세가는 2억원 선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단연 돋보인다. 단지에서 수변공원과 해돋이 공원이 인접하며 단지 내 조경 면적만 1만7,420m²에 이르고 길 건너에 40만m²의 생태수변공원이 있어 내 집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송도 캠퍼스타운'은 1층을 높이 올려 아파트를 세우는 필로티 공법이 적용됐다. 필로티 높이는 무려 6m로 일반 아파트의 3층에 해당하는 높이에서 1층이 위치해 저층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 신경 쓴 모습이다. 단지의 공간 활용도도 높일뿐더러 조망권 확보에도 차별화를 뒀다.
단지 중앙광장(축구장 1.5배)에는 지하 1층∼지상 1층, 총면적 2400m²에 이르는 커뮤니티센터가 별도로 조성된다. 용도별로 스포츠존, 컬처존, 실버·키즈존, 오피스존의 4개 구역으로 나눠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온·습도 유지와 에너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전열교환식 환기유닛과 가스 누출 때 자동으로 밸브가 차단되는 가스차단 제어 시스템도 설치된다.
역세권 아파트는 소형 아파트일수록 수요가 풍부하며 '송도 캠퍼스타운'에는 전용 59㎡(구 27평)도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3만여 가구 가운데 전용 59㎡ 공급세대는 300여 가구에 불과해 희소가치도 기대된다.
학군도 뛰어나 교육 특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내년부터 사업지 인근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신입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레지덴셜 칼리지'가 운영되고, 뉴욕주립대 기술경영학과 학부 과정도 설립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GCF 유치로 외국인 근로자와 자녀들이 다수 상주할 뿐 아니라 우수한 교육기관이 들어서면서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같은 풍부한 호재들로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송도국제도시 투자를 노리고 있던 발빠른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59㎡(구 27평)는 분양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귀뜸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