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대한항공, 보잉사 선정'개척'부문 올해 최우수 사업 파트너 선정
기사입력| 2013-04-20 15:27:42
대한항공이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사인 美 보잉사로부터 '최우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4월 18일 오후(현지시간) 美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보잉사 주관 진행된'올해의 최우수 사업 파트너(Supplier of the Year 2012)' 시상식에서 '개척(Pathfinder)' 부문 최우수 협력업체로 뽑혔다.
보잉사의'올해의 최우수 사업 파트너'상은 전 세계 52개국 1만1000여개 이상의 협력업체 중 17개 부문에 걸쳐 각 분야별 최고의 성과를 보인 협력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한항공이 수상한 '개척' 부문 '최우수 사업 파트너상'은 보잉사의 협력업체 중 괄목할 만한 노력 및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항공 관련 제조업체들에게 매우 의미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6년 B747 날개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B717, B737, B767, B777, B787, B747-8 등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B787 국제공동개발파트너로서 제작 및 설계 사업에 참여해 지난 2007년 첫 생산품을 공급한다. 현재는 후방동체와 날개 구조물 등 B787의 6가지 핵심 구조물를 제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다양한 항공기 구조물 설계ㆍ제작사업의 품질과 정시납품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2001년과 2007년도에 美 보잉사로부터 '최우수 사업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항공업계의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켜 향후 아시아 최대 항공우주종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