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장애인 체육 후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12일 개막된 '2013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 A풀 대회'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훈련 경비와 대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 등을 후원한 게 대표적 사례. 아이스슬레지하키는 하반신 장애 선수들이 '슬레지'라는 특수 썰매를 타고 펼치는 아이스하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5위 이내에 들면 2014년 열리는 소치 패럴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또 캐리어에어컨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장애인보치아연맹을 후원한다. 보치아는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전국 장애인 보치아대회를 비롯해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의 참가비 등을 후원할 계획이며, 오는 6월에는 캐리어에어컨의 모회사인 오텍그룹(캐리어에어컨, 캐리어냉장, ㈜오텍)과 공동으로 '오택그룹배 장애인 보치아 전국대회'를 개최 예정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도 확대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에어컨, 제습기 등과 같은 자사의 제품과 에어컨 판매수익 중 일부를 적립해 사회복지재단과 장애인재단에 후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 장애인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사회적으로 장애인을 비롯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인식 개선을 위한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풀 라인업을 갖춘 모기업 오텍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할동을 전개해나감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텍그룹(캐리어에어컨, 캐리어냉장, ㈜오텍)은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후원을 비롯해 대한보치아연맹 공식 후원 등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큰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