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로봇 글로벌마케팅팀과 중국 바이어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전년도 수출액 2000만불 이하의 경기도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해외 통상 촉진단 사업이 기대 이상의 결실을 거두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3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중국 소비재 통상 촉진단' 행사에서는 중국의 남경과 심양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급격히 내수 시장 규모가 확대될 중국 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기 전자 IT 관련 기업만을 엄선해 세일즈단을 구성,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과 제품 전시를 통해 수출 상담은 물론 현지 시장의 생생한 정보 수집을 통한 향후 시장 공략의 기반과 브랜드 홍보의 기회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
㈜마미로봇은 통상촉진단 참가로 현지 바이어와 고객의 호평은 물론 연이은 수출 상담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류를 통해 한국 문화 전반에 호감을 갖게 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가전 제품에도 적극적 구매 의사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
특히 기존 제품과 차별되는 물걸레 청소 기능과 브러쉬 방식이 아닌 마루용 진공 흡입 방식 등 한국적 기능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미로봇 백두산 대리는 "현재 생활 수준 향상으로 많은 중국인들이 다양한가전제품 구입에 점차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방문 결과 향후 5~10년을 기점으로 중국내 청소기 관련 사업은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로봇 청소기 시장 또한 황금기를 맞이할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
마미로봇은 한국적 기능에 더하여현지 가정에도 적합한 로봇청소기 개발과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에서 오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미로봇은 통상 촉진단 행사에서 강소 안휘성 지역의 가전제품 전문 유통사인 '회은가전유한공사', 중국내 홈쇼핑 전문 채널인 '심양거린카이 수출입유한공사 등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조건을 조율중에 있다. ㈜마미로봇은 2011년 76억원, 지난해에는 1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독일, 영국, 스페인, 미국 등 9개국 이상의 현지 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