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具本俊, www.lge.co.kr)의 'WRGB 방식' 곡면(曲面) 올레드 TV(모델명: EA9800)가 3일 영국에 본사를 둔 국제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QPM(Quality and Performance Mark)인증을 획득했다.
인터텍은 엄정한 테스트를 통과,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구현한 제품에 QPM 인증을 한다.
인터텍은 WRGB 기술 기반 곡면 LG 올레드 TV에 대한 ▲색 정확도 ▲명암비 ▲색 재현력 ▲균일도 ▲시야각 등 다양한 화질 항목을 평가 후 인증서를 발행했다.
LG전자는 기존 올레드 기술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한 WRGB 방식으로 세계 최초 55형 올레드 TV 출시에 이어 이번 화질 인증으로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LG고유의 'WRGB 방식'은 기존 'RGB 방식'에 적용하던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 정확하고 깊은 색상을 재현할 수 있다. 또, 빛을 한번 더 정제해 고르게 분산시키는 '컬러 리파이너(Refiner)'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CES(2013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곡면 올레드 TV 3대를 나란히 전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곡면 올레드 TV는 세계 최초로 오목하게 휘어진 곡면 스크린을 적용한 제품이다. 곡면은 시청자 눈과 화면 중심부 및 측면까지의 각 거리를 동일하게 해 화면왜곡을 최소화한다.
한편, 이 제품은 '2013 레드닷 디자인상(2013 reddot design award)' 대상((Best of Best)을 수상키도 했다.
LG전자 TV연구소장 박상희 상무는 "이번 인증은 고객에게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기 위한 일괄된 목표로 이뤄낸 결과"라며, "WRGB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