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2월 진행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이근포 대표이사(앞열 우측에서 7번째)와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이근포 대표이사)은 올해도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에는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는 2013년 올 한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의 결의를 다졌으며, 동반성장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협력사 대표들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화건설과 협력사가 힘을 모아 어떠한 어려움도 함께 수행해 나가자는 의미로 한화건설 임직원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함께 액자의 사진조각을 맞추는 '퍼즐 퍼포먼스'를 함께 수행하며 상호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화건설은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의 결의 다지는 것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협력사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 기술, 교육 등에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협력사의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원하고 있다. 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재 비율을 91%대로 상향해 운영하고, 직접적인 운영자금 지원도 이루어진다.
기술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자연채광 시스템 개발 등 4개의 과제에 대하여 협력사와 함께 공동으로 기술개발 하고 있으며, 신기술 지정을 위한 지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연1회 위탁교육 시행 등 협력사의 전문 인력양성지원을 위한 공종별 기술교육, 재무교육,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반성장 전담부서운영,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우수협력사 계약이행 보증면제,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는 "지금 한화건설의 성장은 협력사분들의 노고와 역량을 바탕으로 이룬 결과"라고 말하고,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데이', '우수협력사 간담회', '기술교류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