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 약정식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 이하 LH)와(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 이하 재단)은 LH 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의 임대단지 12곳(붙임 참조)을 최종 선정했다.
LH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재단 지하 교육장에서 약정식을 가졌다.
LH와 재단은 올해에도 LH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2일까지 43일간 공모 및 심사를 진행한 결과 총 12곳의 임대단지를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
LH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은 LH임대단지 주민공동시설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공부방·지역아동센터로 탈바꿈시켜, 단지 내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 지원, 문화 프로그램,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부방을 만들기 위한 기초공사와 리모델링은 물론 기자재 구입비, 연간 운영비, 문화 프로그램비, 급식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부방이 LH임대단지 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LH는 "공부방 지원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아동 및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임대단지 내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H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LH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것으로, 현재 전국 22곳의 임대단지에 공부방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곳을 합하면 총 34곳의 임대단지에 공부방이 만들어지게 된다.
LH와 재단은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공모사업을 진행하여, 전국적으로 공부방이 꼭 필요한 임대단지 내에 공부방을 설립·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