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지훈련을 마친 '마린보이' 박태환이 23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마린보이' 박태환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얼굴이 됐다.
27일 삼성전자는 컴퓨터 제품 광고 모델로 활약한 박태환 선수의 계약을 연장해 갤럭시 스마트폰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박태환 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수영선수이자 세계적 스포츠 스타로 스마트폰 시장 선두 주자인 갤럭시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은 이미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직후인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의 광고 계약 연장이 불발된 뒤 새 후원사를 찾지 못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피겨스케이터 김연아·김진서, 스피드스케이터 이상화·모태범에 이어 한국대표 스포츠 스타들을 두루 광고모델로 보유하게 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