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A330 항공기.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핀란드 헬싱키 공항과 함께 3월 26일부터 '퀄리티 헌터(Quality Hunter)'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퀄리티 헌터 2013'은 승객들이 보다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핀에어와 헬싱키 공항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집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젝트다. 올해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채널에서 더욱 활발하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는 핀에어 퀄리티 헌터의 트위터(@qualityhunters), 블로그 (www.qualityhunters.com), 페이스북(facebook.com/qualityhunters)을 통해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향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안하는 사람들을 선발하여 핀에어와 헬싱키 공항 관계자와의 해외 워크샵에 참가해 서비스 개발 과정에 직접 개입할 수 기회를 제공한다.
핀에어 기내 서비스 담당 부사장 피터 가브리엘슨(Peter Gabrielsson)은 "2010년부터 퀄리티 헌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난 이후, 이들을 우리와 함께 하는 워크샵에 참여하게 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 과정에 투입시키고 싶었다"며, "실제 고객들의 도움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 아시아와 유럽 승객들이 가장 원하는 항공사가 되고자 하는 핀에어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고 짧게 연결하는 핀에어와 헬싱키 공항은 현재 동부로도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에 있다. 특히 경유 공항이 항공편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헬싱키 공항의 서비스 품질과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부가적인 가치들은 더욱 중요해졌다.
헬싱키 공항의 고객 관리 매니저 요한나 메츠셀라(Johanna Metsala)는 "퀄리티 헌터 프로젝트를 통해 승객들을 서비스 개발에 참여시킴으로써 헬싱키 공항을 경유하는 여행을 보다 더 순조롭고 즐겁게 만들어 줄 방법을 마련하고, 북유럽에서 장거리 항공편 공항으로서의 선두적인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