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종시 땅값 상승률 12개월 연속'톱'
기사입력| 2013-03-25 13:21:23
국토교통부는 2월 전국 토지가격이 전월 대비 0.07% 상승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국토부에 따르면 토지가격은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생 전 보다 0.01% 낮은 수준이다.
서울의 토지가격은 0.06% 상승해 1개월 만에 소폭 올랐으며, 강서(-0.05%), 구로(-0.02%), 금천(-0.02%), 영등포(-0.01%), 용산(-0.01%)을 제외한 20개 자치구가 상승했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세종시는 0.63% 올라 작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활성화가 기대되는 인천 연수구 등에서 지가가 상승했다.
이에반해 고등지구 재개발사업 부진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지체 등으로 경기 수원 팔달구는 0.162%, 영종하늘신도시 불투명 및 제3연육교 건설지연 등으로 인천 중구는 0.092% 하락했다.
이용상황별로는 기타(0.03%) 및 주거용(0.01%)은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공장용지(0.10%), 상업용(0.10%)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밭(0.06%) 등은 감소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만1684필지, 1억3152만4000㎡로 전년 동월(16만5489필지, 1억6130만1000㎡) 대비 필지수 14.4%, 면적은 18.5% 줄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