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월 주택거래 4만7천건...2006년이후 월간 최저치 기록
기사입력| 2013-03-14 17:46:31
2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국 4만7000여건으로 전월보다 회복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2013년 2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14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주택매매 거래량이 취득세 감면 종료 및 매수심리 위축 영향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2% 감소했다.
2월 주택거래량은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월간 거래량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거래량이 1만72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해 지방(약 3.0만건, -16.5%)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서울 거래량은 17.1% 하락해 감소폭이 컸지만 강남 3구는 0.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3만4089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감소했고 단독·다가구는 22.8%, 연립·다세대는 17.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40㎡이하(-17.0%), 40~60㎡(-17.7%)에서 지방은 40㎡이하(-26.5%), 85~135㎡(-29.0%) 주택에서 거래량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