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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플레이스'…구미산업단지 배후 각광

기사입력| 2013-03-11 10:10:13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이 2012년 아파트값 상승률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단지 배후의 아파트값이 크게 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북 구미, 대구 달성군, 충남 천안, 울산 동구 등 산업단지 배후지역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9~12%에 달했다. 경북 구미의 집값 약진도 눈에 띈다.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격의 강세는 안정된 경제력을 갖춘 배후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편의시설과 교통망 확충 등도 집값 강세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가격 강세가 뚜렷한 산업단지 인근에서도 자연환경이 우수한 친환경주거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산 유출사고 등의 영향으로 산업단지 종사자들이 쾌적한 환경의 주거지를 선호하고 있어서다.

특히 LG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 삼성SDS, 대우 일렉트로닉스 등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는 구미생활권에는 산업단지의 배후도시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 추가 배후도시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구미산업단지 배후의 친환경 아파트인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플레이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 (주)효성은 남구미 생활권인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 남율2지구에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를 선보인다.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는 지하2층~지상18층, 6개동, 총 576세대로, 전용 59㎡ 218세대, 71㎡ 252세대, 84㎡ 108세대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남율2지구는 3개 단지, 2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낙동강과 수암산이 감싸고 있어 구미산업단지 배후의 대표적인 친환경 주거지로 꼽힌다. 생태공원과 스포츠타운이 들어설칠곡보가 인근에 있다.

이곳에는 초, 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으며 인근에 석적고등학교는 2013년 3월에 개교했다. 어린이공원, 시장 등도 조성될 전망이다. 또 행정타운을 추진할 계획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율2지구는 350여 기업이 입주한 구미산업단지가 직선거리로 5㎞쯤 떨어져 있어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편이다. 단지에서 경부고속도로 남구미IC인접하고 67번 국도를 이용해 구미산업3단지 및 구미시내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는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실내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기 위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일부 평면은 구미에서 보기 드문 4베이 평면으로 선보이다.

단지 1층에는 멀티룸과 최대 폭이 2.95m나 되는 광폭 테라스를 제공하는 설계를 도입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1층 주택을 2층 높이에서부터 짓고 기존 1층 자리에 서비스공간을 제공하는 형태로, 전용 71㎡에는 21㎡, 84㎡에는 49㎡의 대형 멀티룸이 들어선다. 취향에 따라 서재, 공부방,놀이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효성 해링턴플레이스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가 3.3㎡당 540만원 대로 주변 지역 전세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우에 따라 주변 아파트 전세가격 수준으로 내 집 마련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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