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창업 성공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밥버거가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밥버거전문점에 대한 창업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밥버거전문점의 선두 브랜드는 봉구스밥버거다. 올해 8월 말 기준 매장이 500개를 넘어섰다. 10여개가 넘는 밥버거 브랜드들이 그 뒤를 쫓고 있는 상태다. 후발 밥버거 주자 중 눈에 띄는 브랜드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엄선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하는 수제밥버거전문점 바른밥버거다.
판매되는 메뉴는 18가지. 가격은 1500원부터 3000원 사이다. 주방 일을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으며, 운영비용을 최소화해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창업 개설비용은 27㎡(구 8평) 기준으로 2500만원 정도.
콤팩트한 주방 설계로 동종 업종의 타 브랜드보다 같은 점포 크기에서 홀 면적이 더 나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른 밥버거는 인건비 등 상품이 판매되는 운영비용을 최소화하고 물류마진을 포기해 가맹점의 수익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바른 밥버거 관계자는 "치밀하고 계획된 창업으로 실패의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 가장 효과적으로 매장을 운영해 최고의 매출과 최적의 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본사가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로 고객에게 확신을 주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의견이 0개가 있습니다.
숫자 및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