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 치어스 대표 생명사다리 릴레이인터뷰 모습.
치어스(www.cheerskorea.com)의 정한 대표가 희망을 잃고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의 상처받은 삶을 위로하고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따뜻한 손길이 되고자 '릴레이 인터뷰'에 동참했다.
한국은 매일 평균 42.6명이 자살하고, 하루 70명 이상이 자살을 시도하는 등 OECD 국가 중 8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과 청소년들의 잇따른 자살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지만, 자살 행렬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염병 같은 자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국가적 차원의 예방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회방송은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생명 사다리 '릴레이 인터뷰'를 제작·방송하고 있다. 기존 '릴레이 인터뷰'에서는 엄홍길 산악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현정화 탁구감독, 정준호 영화배우 등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스포츠 인물, 연예인 등이 참가한 바 있다.
IMF때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현재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공한 인물로 알려진 치어스 정한 대표는 본인의 어려웠던 기억을 되새기며 인터뷰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큰 목표보다는 목적만 가지고 살아가다 보니 쉽게 좌절을 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며 "하늘은 인간에게 견딜 수 있을 만큼만 고통을 준다고 생각하며 나도 여러분처럼 힘든 과정이 있었고 정말 극단적인 생각을 가졌을 때도 있었다" 고 말했다. 또 "과거를 돌이켜보면 목표보다는 욕심이 먼저 앞서지 않았나 반성하고, 다시 한 번 철저하게 목표를 세워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각오가 있다면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어스 정한 대표가 출연한 생명 사다리 '릴레이 인터뷰'는 국회방송에서 이번달 27일까지 수시로 방영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치어스 홈페이지(www.cheerskorea.com) 영상자료 게시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의견이 0개가 있습니다.
숫자 및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