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가을이 되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부터 모임이나 가족 외식까지 외식업계 매출이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업계에 따르면 가을 추위 시장이 비교적 늦게 시작되어 전년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10월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밥버거와 웰빙 요리인 오리전문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바른밥버거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엄선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하는 수제밥버거전문점이다. 메뉴는 18가지. 가격은 1500원부터 3000원 사이다. 주방 일을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으며, 운영비용을 최소화해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창업 개설비용은 27㎡(구 8평) 기준으로 2500만원 정도. 콤팩트한 주방 설계로 동종 업종의 타 브랜드보다 같은 점포 크기에서 홀 면적이 더 나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참나무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은 3단 레일의 특허 받은 바비큐 가마를 사용해 참나무향이 가득히 벤 촉촉한 고기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지난해부터 웰빙 요리를 잇따라 선보이며 가족 회식과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합성조미료 MSG, 합성 보존제, 합성발색제(합성아질산 나트륨) 등 화학 첨가물 뿐만 아니라, 설탕, 전분, 유청단백질 등 9가지 식품첨가물 대신 천연성분으로 대체한 오리훈제바비큐인 '자연을 구운 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연 그대로의 우리를 참나무에 구운 것이 '자연을 구운 오리'다. 쫀득쫀득하고 촉촉한 육질에 참나무향이 깊게 배어 있는 것이 특징. 산천에서 좋은 사료를 먹고 큰 최상등급 오리를 선별해 사용한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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