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커지면서 비염, 소화불량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음식 섭취는 필수다. 최근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고혈압과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도 지키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단백 저칼로리로 이름 높은 명태 요리가 인기를 얻는 이유다.
명태는 맛이 달고 단백하며 청열해독작용이 있다.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이뇨작용이 있어 몸 속의 축적된 농약이나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식욕이 없으며, 피로하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이유없이 온 몸이 가려운 증상, 알레르기로 인해 몸이 부어 오른 증상 등을 치료하며 고혈압이나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대표적인 명태요리전문점은 장치봉의 맵꼬만명태찜이다. 최대 무기는 바닷바람에 말린 수분율 70%를 자랑하는 명태다. 까다로운 건조 방법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지도 않는다. 비린내가 없고 꼬들꼬들하며 고소한 맛이 혀의 식감을 올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맵꼬만명태찜의 대표요리는 명태콩나물찜이다. 고소한 명태와 아삭한 콩나물, 특제 양념이 어우러지면서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음식이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깔끔한 명태맑은탕과 얼큰한 국물의 명태매운탕을 비롯해 명태식해와 부드러운 한방수육이 만난 명태식해수육은 또 다른 별미다. 고소한 꾼다리 명태를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졸여낸 매콤달콤한 명태간장조림은 밥 반찬 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맵꼬만명태찜 관계자는 "건강식품으로 이름 높은 명태의 효능까지 알려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플오션 음식점이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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