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에서 예비창업자의 연령이 기존에 비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예비창업자라고 하면 보통 40~50대를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젊은 사장님'들도 등장하고 있어 놀라움을 준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다양하게 분석될 수 있겠지만, 특히 사회적으로 젊은 층의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자연스레 그에 따른 여파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마찬가지로 PC방창업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대표적인 PC방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라이온PC방'의 사례를 통해서도 이러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라이온PC방의 대표적인 가맹점주의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관계자는 실제로 창업 관련 문의전화도 80년대 생이 많다고 전한다.
이처럼 젊은 사장님들이 라이온PC방의 가맹점주로 대거 등장하는 이유는 대학가나 주택가 상권에서 카페 같은 분위기의 PC방창업을 원하는 예비가맹점주들의 니즈와 라이온 PC방만의 차별화의 노력과 노하우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라이온PC방은 젊은 층의 니즈를 충족시킬만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및 서비스를 통하여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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