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엔푸드가 유러피안치킨호프 가맹사업을 전개한다.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치킨호프전문점 '94street(94번가)'는 저온숙성 저장고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맥주 저장통
자체를 대형 저온 저장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저장통을 실온에 보관하다 맥주를 따를 때 급속냉각기를 사용해 억지로 시원하게 만드는 일반적인 방식과 비교해 맥주맛에 큰 차별성을 보인다.
94번가는 지난해 7월 선릉역 부근에 직영점을 오픈해 운영, 굽네치킨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함께 직영점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사업 모델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유럽풍의 모던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굽네치킨만의 다양한 치킨요리 및 노하우로 일반적인 치킨메뉴와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선릉역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94번가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 입소문만으로 이미 3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4월 오픈한 신촌점은 예비 창업자가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던 중 94번가 선릉점을 방문한 뒤 맥주와 치킨의 맛에 반해 가맹계약을 맺었다. 7월 중순 오픈 예정인 시흥 정왕점은 경쟁 브랜드에 종사하던 가맹점 사장이 퇴사 후 저온숙성 저장고의 특성과 유럽풍의 빈티지한 인테리어 스타일에 반해 창업을 결심했다. 경남 진주에선 굽네치킨 가맹점을 운영하던 가맹점주가 그간 쌓인 본사에 대한 신뢰와 경영 마인드에 반해 신규 브랜드인 94번가를 두말없이 선택하게 된 경우도 있다.
허창원 (주)지엔푸드 차장은 "보편적인 치킨호프 브랜드끼리 경쟁하던 시장에 94번가가 진입, 맥주의 맛과 차별화된 치킨요리로 경쟁하는 차별화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94번가는 앞으로 가맹사업을 활성화하여 2015년까지 100호점 오픈, 2017년까지 300호점 오픈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지엔푸드 홍경호 대표는 치킨호프전문점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7월 18일 오후 2시 94번가 선릉 직영점에서 직접 창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전화(1644-9792)로 가능하며 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가맹비와 교육비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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