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인 직장인 강희영(30)씨는 최근 며칠 동안을 어두운 곳에서 요리를 해 식사를 했다고 한다. 갑자기 주방 형광등의 불이 나가 급하게 형광등을 갈았지만, 어떤 영문인지 불이 들어오지 않아 고생했다는 것이다. 며칠을 고생하던 강 씨는 근처 생활토털서비스전문점에 문의를 했다. 알고 보니 퓨즈가 나간 단순한 일이었다.
최근 강 씨의 경우처럼 비교적 쉽게 해결되는 집안일에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생활토털서비스 전문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와 집안일에 서툰 젊은 가장이 늘면서 서비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과거와 달리 형광등을 갈거나 막힌 하수구를 뚫는 것 같은 간단한 작업도 의뢰해 오는 일이 많다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이다.
생활토털서비스는 생활 속에 필요한 모든 용역을 제공하는 대행업이다. 화장실 배관 수리, 도배, 페인팅, 리모델링, 인테리어에 이르는 전문적인 영역까지 서비스 분야가 다양하다. 심지어 못 하나 박는 일까지 대행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핸디페어'가 최초로 토털 생활서비스 분야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주목받았다.
핸디페어의 모토는 적은비용으로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가 필요할 때마다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 모르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 및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다. 최근 수요층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핸디페어를 창업하기 위한 예비창업자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고정 지출비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점포 크기도 작아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소자본 창업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한 몫하고 있다. 매출이 높지 않아도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1인 창업 아이템이다 보니 더욱 각광받는 추세다.
A급 상권이 아닌 주택가 골목에도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점포 구입비용 및 임차료 부분에 있어서 창업자의 고민을 줄였다. 점포임대료를 제외하고 2500만원이면 창업할 수 있다.
핸디페어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가맹점 교육과 전국 가맹점 협력 시스템인 기술 품앗이가 핵심 경쟁력이다. 4주간 기술정규교육, 체험기술교육, 운영교육, 보완교육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가맹점 중 멘토링 강사를 임명해 매월 멘토링 특별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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