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경제활동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여성 고용률은 53%대로 OECD 평균(56.7%)에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일까. 취업시장 진출을 모색하거나, 자신만의 사업을 구상하는 여성들이 선택하는 것이 창업이 늘고 있다. 문제는 사회경험이 적기 때문에 무작정 남이 한다고 따라 하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여성 CEO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무리한 투자를 하기보다는 작게 시작해 점차 영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 소자본 창업 '화덕애한판' 편리안 운영 장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깃집창업은 여성창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보편화 된 아이템인 만큼 운영의 어려움과 흔한 고깃집을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 것인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화덕애한판'은 두 가지를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데 경영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화된 불판으로 한판시대를 열고 있다. 고기를 비롯해 해산물, 야채 등 다양한 메뉴을 모두 한판에 놓고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하면서,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높인다.
여성창업자도 수월한 운영이 가능한 편리한 운영시스템과 화덕을 이용한 조리방식으로 차별화에 성공해 높은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화덕애한판 관계자는 "화덕초벌구이와 제주산 프리미엄 생고기, 신개념 게르마늄도자기 불판으로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기본, 본사에서 전문화된 운영 매뉴얼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어도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다"며 "게르마늄 불판의 경우 세척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인건비 비용까지 절감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여심 공략 '쿨럭' 세계맥주를 한자리에
세계맥주전문점은 깔끔한 매장운영이 가능해 여성창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창업아이템이다. 세계맥주전문점 '쿨럭'의 경우 여성점주들이 많이 운영하고 있다.
쿨럭 관계자는 "품격 높은 매장 인테리어와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매장운영에 있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며 "본사의 과학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각 가맹점에 세계맥주를 저렴하게 공급해주고 있어 가맹점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쿨럭이 여성창업자들에게 좋은 점은 편리한 주방운영시스템 때문이다. 본사에서 원팩으로 식재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문 주방장이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조리가 가능하다. 본사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가맹점 관리 역시 여성창업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시스템도 장점으로 꼽힌다.
▶ 독특한 분위기 '칠성포차'손맛만 살리면 입소문
여성창업자는 외식창업을 가장 선호한다. 본인이 직접 주방운영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장마차나 실내주점 등 여성 특유의 감각을 살릴 수 있는 게 대표적. 칠성포차의 경우 마약찜닭, 칠성통닭 등 이색 메뉴와 여성의 섬세한 손길로 맛을 낸 메뉴를 갖추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칠성포차 관계자는 "맛있는 주점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직접 맛을 보고 경험해 본 여성창업자들의 창업문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본사가 재료수급과 레시피를 책임지기 때문에 가맹점 운영이 수월하고 상권분석과 점포입지선정까지 대행하는 등 창업과정에서 많은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칠성포차는 가맹점 창업 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며, 예비 가맹점주들은 서비스마인드교육과 매장운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이수하게 된다. 또 직영매장에서 직접 실제 운영시장에 교육을 받고 오픈 후에도 담당 슈퍼바이저를 파견해 지속적인 매장관리를 돕고 있다.
▶ 업종 전환 종결자 '에 비슈라' 도우미 역학 톡톡
매출부진으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여성창업자들이 많이 있다. 창업을 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매출부진으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다면 대박점포로 회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월드라이브뷔페 '에 비슈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 비슈라의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매출부진 점포를 대박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다수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충분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소문을 타고 있는 천안 에 비슈라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회생솔루션을 통해 성공점포로 성공했다. 수유 에 비슈라, 판교 에 비슈라 푸드 익스프레스 등도 성공회생 전략을 통해 대박매장으로 변신한 바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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