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팁
포화상태 외식업계, '진심'은 통한다.
기사입력| 2013-04-03 14:55:09
'진심'을 담은 외식 브랜드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당장 눈앞의 이득보다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춘 브랜드들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특히 '정직함'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브랜드들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해산물포장마차 '버들골이야기'는 남다른 식재료 관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본사에서 엄선한 싱싱한 해산물을 매일 가맹점에 배송한다. 해산물의 특성상 재료의 신선함이 맛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가맹점마다 수족관이 설치돼 있어 손님상에 나갈 때까지 신선도를 유지한다.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싱싱한 해산물을 잡아 요리한다. 메뉴는 해물떡볶이를 비롯해 가리비회, 해산물모듬, 키조개구이, 매운홍합 등 수십여가지의 독특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홍합요리전문점 '홍가'는 홍합요리전문점답게 주 식재료인 홍합을 국내 대표 홍합 산지인 마산, 거제, 남해, 통영, 여수에서 직접 공수해온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맹점까지 냉장 상태로 직배송 한다.
질 좋은 홍합을 사용한 홍합탕을 무한리필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식재료를 아낀 값싼 요리가 아니다. 냉동·가공 식품이 아닌 직접 조리한 푸짐한 요리다. 이로 인해 맛을 본 고객들의 단골 비중이 높다.
한우고기전문점 '하누소'의 갈비탕은 고기가 가진 고유의 맛으로 국물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창동 본점에서만 일일 2000그릇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남다른 맛을 자랑한다.
갈비탕 조리비법은 바로 탕 국물에 간을 하지 않고 100% 등갈비에 간이 배게 하는 것이다. 국물은 파 등의 천연재료를 넣고 끓여내는 것이 전부. 등갈비에 한 간이 서서히 국물로 배어나오면서 하누소 갈비탕 고유한 맛을 내는 것이다. 이렇듯 채소육수에 등갈비를 일정한 시간 동안 담가두면 담백한 고기맛과 개운한 육수 맛이 잘 어우러지게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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