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팁
소상공인진흥원,프랜차이즈 육성
기사입력| 2013-03-29 13:44:39
소상공인진흥원(원장 이용두)이 2013년 프랜차이즈 육성지원 사업의 본격 시행에 나섰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유망 소상공인을 선발하여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프랜차이즈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프랜차이즈는 별다른 노하우가 없는 예비창업자들이 가맹본부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만큼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방안이다.
소상공인진흥원의 프랜차이즈 육성지원 사업은 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4년째에 접어들었다. 세계 최초로 가맹본부 평가제도인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가맹본부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고, 가맹본부의 지원하에 사업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의 경영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가맹본부에 딸린 수많은 가맹점의 성패는 '가맹본부'의 가맹점 지원체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맹본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정보공개서'가 있지만 가맹사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제대로 정보공개서를 파악해서 가맹본부에 대한 정보를 얻기란 녹록치 않다.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제도가 도입된 이유다. 소상공인진흥원은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제도를 통해 가맹본부에 대한 평가를 통해 등급(Ⅰ~Ⅳ)을 부여, 예비창업자는 등급만으로도 가맹본부가 어느정도 괜찮은 가맹본부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가맹본부를 평가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맹본부의 평가 결과에 따른 연계지원을 통해, 지금의 수준보다 성장 할 수 있도록하여, 가맹점의 성공률이 높은 가맹본부를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매장의 성공으로 사업을 프랜차이즈로 키워보고 싶은 꿈은 있으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을 눈여겨 볼만하다.
음식업은 직영점포 2개, 서비스 및 도소매업은 직영점포 1개(업력이 최소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라면 '유망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육성지원 사업의 대상이 된다. 소상공인진흥원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 체계(조리 매뉴얼, 매장운영 매뉴얼, 정보공개서 등)구축을 중점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가맹본부 체계구축이 완료된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브랜드 디자인(BI·CI, 캐릭터 개발, 인테리어 디자인 등)개발의 지원도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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