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에 아이가 태어나서 분유탈 물을 끓이기 위해 본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조지루쉬나 타이거 같은 제품들 보다 저가여서 고민하다가 이 제품을 구입했죠.
두달인가를 쓰다가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새 제품으로 교체했고, 지금 제품은 6월 쯤 구입한게 되네요.
그런데 몇일 전 물을 채우는데 하얀 가루 같은게 떠 있는 겁니다.
혹시 물을 보충하다가 뭔가 들어갔나 싶어 물을 버리고 다시 넣었는데 다시 하얀 가루가 떠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뚜껑을 열어보니 압력추를 제어하는 플라스틱 부품이 이렇게 부식돼 있네요.
속이 얼마나 상하고 기분이 나쁘던지.....
순전히 애들 분유타는 용도로만 사용했는데, 그 동안 플라스틱이 녹아 들어간 물로 먹였다는 생각에....
글을 쓰다 보니 속이 더 상하네요.
리홈쿠첸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를 알아다가 전화를 했더니 접수하고서 기사를 보내주고는 부식이 맞다고, 사진도 찍고 물건을 회수도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요.
그렇다고 애들이 먹어 버린건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사진은 찍어 놓았는데....상태가 이렇습니다.
저게 원래 동그란 부품이었는데 녹아서 저렇게 떨어져나온겁니다.
절대로 쓰지 마세요. 1,2만원 더 주더라도 옳은 제품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저 제품 쓰고 계신 분들 뚜껑 열어서 한 번 뜯어보세요. 부식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걸 애들이 1년이 넘게 먹었다니 생각만해도 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