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현재 대구에서 벌어진 롯데하이마트 사기사건의 피해자들 중 한명입니다.
롯데하이마트의 직원의 사기행각과 미흡했던 롯데 하이마트의 대책을 고발합니다!!
때는 2014년 5월 24일 혼수가전의 견적을 문의하기 위해서 저와 와이프는 하이마트 상인네거리 지점에 방문하였습니다.
혼수가전를 알아볼려고 왔다고 하니 직원들이 이숙헌 팀장을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이숙헌 팀장은 자신이 최우수사원이며 곧 부지점장으로 올라가며 또한 지점장과 캐셔외의 유일한 정직원이라며 가격을 싸게 잡아드릴 수 있으니 일단 모델부터 골라보시라고 하더군요
저희 부부는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총 4종을 골랐고 할인없이 정가로 딱 540만원이 나왔습니다.
이숙헌 팀장은 자신이 해줄 수 있는 할인 혜택과 캐시백 행사들이 있다면서 저희에게 65만원 캐시백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하이마트 포인트 26만 포인트를 지급해주겠다고 하였고 사은품 또한 4종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면 총 견적가 540만원에서 캐시백 65만원 빼고 카드 청구할인 5만원 빼고 하이마트 포인트 26만원을 빼면 실구매가 44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건이 신용카드를 한장 만들고 현금을 700만원을 등록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카드는 이해가 되지만.. 현금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그부분에 대해서 이숙헌팀장에게 물으니
현금으로 다른 물건을 잡아두시면 그 물건에 대한 실적이 쌓여서 추가 커미션이 나와서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서 자신이 우수사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판매정책이라고 설명을 해주더군요..
그래도 믿지 못하겠다는 저희에게 700만원 짜리 영수증을 뽑아줬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제 돈으로 이 두 물품에 대해서 현금으로 잡아두었다.. 나중에 제 계좌로 입금해주시면 된다' 고 이숙헌 팀장이 말하더라구요...
영수증에 물품이 떡하니 적혀있고 하이마트 명판도 찍혀 있으며, 이숙헌 팀장은 하이마트 정직원에다가 정말 우수사원이었고 팀장이란 직급이 있으니.. 믿어도 되겠지 생각해서 그날 저녁에 이숙헌 팀장 계좌로 입금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현금 700만원은 한달 뒤에 환급해가시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6월 26일 까지 현금캐시백 65만원과 하이마트 포인트 26만점 사은품 4종을 지급받기로 계약하였습니다.
하지만 7월 1일이 될 때까지 계약사항들은 다 이루어지지 않았고 화가 난 저는 이숙헌 팀장에게 계속 연락하였으나 전화연결이 되지 않아 롯데 하이마트 상인네거리지점에 전화를 해서 따졌습니다.
알고보니 이숙헌 팀장은 이미 퇴사를 하였고 이런식으로 현금등록 후 못 받으신 분들이 저 말고도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당황한 저는 하이마트 상인네거리 지점을 직접 방문하였고 상황을 자초지종 설명하니 지점장님과 직원들은 저희도 피해자라며.. 이숙헌 팀장을 고소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직원을 뭘 믿고 계좌에 돈을 넣어줬냐며 오히려 저희에게 질책을 하시더군요..
순간 띵.. 했습니다.
하이마트에서는 1:1 세일즈 판매정책을 펼치고 있고... 제가 하이마트 상인점에서 이숙헌 팀장에게 구매등록 되면.. 다른 하이마트지점, 다른 판매직원과는 거래를 할 수 없는 시스템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저희는 누굴 믿어야 하나요...그리고 저희가 이숙헌 팀장을 보고 간게 아니라..
비교해보고 믿고 싸게 살 수 있는 곳 하이마트 간판보고 간거 아니겠습니까??
...
이런식으로 하이마트가 피해자 고객을 대처하는 와중에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났고... 피해자 수만 30~40명 피해액은.. 10억이..가까이 되었습니다.
이숙헌 팀장의 진술에 들어보면... 자신이 근무했던 서남지점과 현재 상인네거리 지점에서 지점장들은 어느정도 이숙헌 팀장의 사기행각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대구 지사에서 경고도 두번 정도 먹었었구요... 고객들로 부터 개인계좌로 현금을 받아서요...
그리고 피해자 고객들이.. 보상대책을 협의할 수 있는 본사사람들을 내려보내달라고 끝없이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피해자 고객들의 요구는 들어주지 않았었습니다...
오히려 피해사실을 대구 언론에 알려서 피해사실이 보도가 될때.. 본사에서 9명이 몰래 내려와서 기자들과 접촉해서 기사에서 회사로고를 빼달라.. 줄여달라... 요구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법무팀에서 내려와서 변호사도 선임해가구요.....
또한.. 피해액을 조사하러 왔다는 윤리경영팀이.. 피해자들은 보지도 않고 바로 지점 내에 물품에 대해서 재고파악부터 한 뒤에 밥먹고 2시간 정도 피해자들 입부를 대충 만나보고 다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피해자들 앞에 먼저 나와서 사과하는게 정상이고.. 먼저 아닌가요...???
피해자 고객들의 계속되는 요구 끝에.. 처음 사건이 터진 6월 25일부터 10일이 지난..7월 4일이 되서야.. 하이마트 대구 지사장을 겨우 볼 수 있었고...
어제 7월9일이 되서야 하이마트 측에서 진상파악에 나섰더군요.....
이숙헌 팀장이 혼수담당자였기 때문에..피해자 고객들은 대부분이 신혼부부였었고... 만삭의 임산부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결혼생활을 막 시작하는 새내기들에게.. 어떻게 이런식으로 사기행각을..벌일 수 있겠습니까...
다들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항의 할 수 있는 시간은 저녁밖에 되지 않았고.. 다들 늦은 시간 까지 항의하다.. 지쳐 돌아가시곤 했습니다...
저는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았고.. 제 와이프는 몸져 드러누웠습니다..
믿고 사는 하이마트라고 광고하면서.. 사기행각이라니요..!!
그리고.. 사건 이후 대응방식에서 더욱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정도면.. 대기업의 횡포 아닌가요..??
사기 전에는 온갖 말로 고객들 현혹해놓고.. 사고 나면.. 고객아닌.. 호갱님 되는 겁니까???..
정말 답답한 노릇입니다..
최종적으로 현재 7월10일 하이마트 포인트는 지급받았고( 이것도 거듭 요구해서..), 카드사에서 자동적으로 나오는 현금캐시백 20만원 받았습니다...
현금 700만원은 받지도 못했고.. 사은품도 지급이 안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현금 700만원에 대한 영수증은 위조된 영수증이랍니다... 하이마트 회사 명판이 찍혀 있고.. 회사 시스템 내에서 출력된 인쇄물인데도 말이죠...
피해 소비자들만... 애가 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2221&yy=2014#axzz373O6weWO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298097